[INTERVIEW] 예술가의 취향은 특별할까?

"예술가의 취향은 특별할까?"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무언가 남다른 이야기와 해석으로 전개되는 것만 같은 예술가들의 세계, 창작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예술가들의 관점과 입맛을 알아보기 위한 취향 나눔 프로젝트 [Set By ___].


포토그래퍼 udumo(우두모)와 일러스트레이터 ZANGANO(장가노) 그리고 콜라주 아티스트 minrain dali(민레인달리) 세 아티스트의 음악 취향을 통해 알아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udumo :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및 아트 디렉터로 간간히 활동하는 udumo 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ZANGANO : 안녕하세요 올해 27 살이 된 일러스트레이터 장가노입니다.


minrain dali : 바보가 되지 않기위해 쉬는일도 잊지 않는 @minraindali

Q. 평소 어떤 장르의 음악을 즐겨듣나요?

udumo : 예전에는 힙합/알앤비를 즐겨 들었는데 요새는 대중 음악에 관심이 많아져서 팝 장르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팝을 즐겨 듣습니다.


ZANGANO : 힙합을 제일 많이 듣기는 하는데 작업 할 때는 JAZZ 믹스셋 이나 좀 듣기 편한음악을 선호하는거같아요. 시끄럽고 신나는 음악은 플레이리스트에 잘 안넣게 되는 것 같습니다


minrain dali : 장르를 가려서 듣지 않아요.장르를 나누어 듣게 되면, 좋은 음악들을 놓치게 되죠. 곡의 분위기와 음악의 감정 그리고 제가 듣는 기분에 따라서 여러 장르를 듣게돼요. 그게 minraindali만의 장르가 아닐까요?


Q.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그리고 이유는?

udumo : 'The Weeknd' 이유는 Weeknd 노래를 대학생때 즐겨 들으면서 많은 위로와 공감, 그리고 작업 하는데 있어서 영감도 받았으며, 가끔은 동기부여도 얻었기 때문입니다.


ZANGANO : 해외 아티스트는 프랭크 오션을 좋아해요. 이유를 떠올리자면 대학교떄 카페에서 프랭크오션의 'super rich kids' 가 나왔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살면서 처음으로 카운터에 직원분께 노래제목을 여쭤볼정도로 좋았던 기억이 남고, 국내 아티스트는 한명만 꼽기는 어려운데 제일 많이 들은 음악 기준으로는 팔로알토, 빈지노 인거같아요.


minrain dali : 검정치마. 제가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도 검정치마의 가사속에서 시작되었거든요. 모든이들이 세상을 살면서 겪어봤을법한 감정들을 노래로 표현할 줄아는 뮤지션인거 같아요. 미치도록 사랑을 표현한 순간들과 그 과정을 담은 이야기, 그후의 다가오는 시련들. 기승전결 상관없이 좋던 안좋던 우리의 기억속에 남은 일들을 다시한번 곱씹게 만들어주는 뮤지션이에요.


- 좌측부터 udumo, ZANGNO, minrain dali의 SET BY 아트워크-


Q. 플레이리스트 프로젝트 [set by ___]에서는 어떤 아트워크를 표현했나요?

udumo : pop music 의 메카인 LA의 멋진 사진을 보면서 제 트랙리스트를 감상 하면 좋겠다는 생각하에 표현해봤습니다.


ZANGANO : 사실 큰 의미는 없고 정방형 작업이라 좀 앨범커버 느낌이나는 화면 구성 레이아웃만 생각하고 손가는대로 그려봤습니다 플레이리스트의 곡 무드와는 조금 잘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하)


minrain dali : 꿈을 이루기 위해서 참 열심히 살지만,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서 매너리즘을 느끼는 사람들을 표현했어요.

전철은 여러 감정이 공존해요. 한 방향으로 지나가는 전철은 누군가에겐 출근길이 될수도 있고 퇴근길이 될 수도 있어요.

그 둘의 차이점은 목적지가 다른것 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사람들의 표정이 없다는거죠.

결국 출근을 하던, 퇴근을 하던 어딘가 모르는 불안함이 차있는거죠. 제가 본 서울의 전철은 그런 곳이에요.

그 공간에서 들었던 노래를 리스트로 만들어 봤어요.


Q. 즐겨듣는 음악과 만들어내는 아트워크의 성격이 비슷한가요? 작업관에 대해 알려주세요.

udumo : 저는 주로 Pop, R&B를 듣는 편인데 아무래도 장르 자체가 차분하면서 때로는 톡톡 튀다 보니 스타일이 비슷할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많습니다 :) 하지만 음악 없이는 작업을 못할 정도로 음악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많은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ZANGANO : 그림에 내용을 좀 담는 편인데 어릴떄부터 힙합을 들은부분에 영향을 받은부분이 없진않다고 생각을 하는 부분이, 힙합도 음악이 다른 장르에 비해 포맷 안에서 듣기좋은 음악을 만듦과 동시에 그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타장르에비해 많은 양으로 풀어내는 작업이잖아요,

저도 제 그림 안에서 이미지 그 자체로 보기 좋은 그림을 만듦과 동시에 약간의 스토리를 끼워놓는 것을 좋아해서 어느정도는 비슷한 부분이 있지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듣기 편한 음악을 좋아하는 것처럼 제 그림도 다른분들 눈에 담길때 거슬리는부분 없이 편하게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는 편 입니다


minrain dali : 작업을 만든 초기엔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만들었어요. 그후엔 ‘그리움’ 에대해서 만들었고, 지금 저는 ‘사랑’이란 이야기를 벗어나 제가 살면서 보고 느끼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상징성을 가지고 만들고 있어요. 예전과 지금 저의 영감은 제가 듣고 있는 음악에도 영향을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들었던 노래인 만큼 제 작업물에도 저의 진심이 묻어나지 않을까요?


Q. 오늘 저녁, 추천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udumo : 'Bakar - Having a Good Times, Sometimes'


ZANGANO : 지금 이거 쓰는 와중에 갑자기 눈이 내리고있는데 'Crush & Zion T - 그냥' 들으면서 집에 가면 좋을거같아요. :)


minrain dali : 'Frank Ocean - Pink + White' 우리는 각자의 영화를 찍고있어요. 모든 영화의 결말이 똑같다면 참 지루하겠죠 우리는 좋은일로 행복을 느끼고, 안타까운 순간들로 인해서 교훈을 얻어요. 불행과 행복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다면 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세명의 아티스트가 선정한 플레이리스트와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아트워크는 유튜브 [나인앤드]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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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NGANO(장가노) @_zang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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